천리대학에 대하여
창립자
나카야마 쇼젠(中山正善)
창립자인 나카야마 쇼젠(中山正善) 천리교 2대 진주(眞柱)님(1905~1967) 은, 천리교 해외전도자의 육성과, 외국어 교육을 통해서 풍부한 국제감각을 가진 인재의 육성을 기원하여, 1925년 본교의 전신인 천리외국어학교를 창립하였습니다. 이는 일본 국내 최초의 사립 외국어학교였습니다.
천리외국어학교는, 그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남녀공학제를 도입하고, 또 구미문화의 수용에 일변도였던 문화적 풍토 속에서 주변 아시아에 주목하여, 사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조선어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후 수차례의 기구 개혁을 거듭하여, 이들을 모체로 1949년 천리대학으로서 발족하였습니다.
또한, 창립자는 기독교의 동방전도사(東方伝道史)를 연구하고 많은 관계서를 모아, 학생들의 이문화연구를 위한 도서를 수집하였습니다. 그 성과가,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국내외에 자랑할 수 있는 천리도서관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창립자가 직접 해외사정을 조사하고, 세계각지의 민족자료를 수집한 것이, 현재의 천리참고관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덧붙여, 유도, 럭비 등의 스포츠를 애호하고, 스포츠 전반의 보급과 진흥을 위해 공헌하였으며, 특히 유도를 도쿄올림픽 때부터 정식 경기종목으로 채택되도록 진력한 것은 특기할 만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창립자의 심원한, 장래에 대한 통찰력과 실행력에 의해 본교의 교육・연구의 기반이 형성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